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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NSA 연합

구글 등 거대 IT 기업 ‘반NSA 연합’ 구성

정부에 개인정보 감시 관련 개혁 촉구
 
구글·마이크로소프트·트워터·야후 등 미국내 거대 IT 기업들은 미 국가안보국(NSA)의 감시 행위에 반대하는 ‘연합(Coalition)’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감시개혁(Reform Government Surveilance·이하 RGS 연합) 연합’에 포함된 기업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트워터·야후·링크드인(Linkedin)·Aol(포털사이트) 등이다.
RGS 연합은 웹사이트(www.reformgovernmentsurveillance.com)를 통해 “세계의 정부들이 개인을 감시하고 사적 정보에 접근해왔다”면서 “그들에게 법적 규제를 가하고 현재의 법과 관행을 개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오바마 대통령과 미 의회 의원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미국 정부가 나서서 정부의 감시가 법에 제한을 받도록 개혁을 시작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서한에는 연합에 속한 6개 기업 외에 애플(Apple)사도 포함, 총 7개 기업이 함께 서명, 발송했다.

한편 이같은 연합 구성 소식이 알려지자 한 컴퓨터 보안 기업 소속 전문가는 “연합 구성으로 얻는 건 대중적 인지도뿐”이라면서 “NSA에 맞서는게 아닌 NSA와의 협력을 추구해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강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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