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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내 조지아 애비뉴 선상에 들어설 예정인 월마트의 조감도. 이 매장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기준에 맞게 건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Photo Credit: pickupimage.com
DC 월마트 '그린빌딩' 으로 건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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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 처음으로 매장 진출을 계획 중인 월마트가 최소 2개 매장을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기준에 맞게 건축하겠다고 발표했다.
3일 워싱턴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이 업체의 스티븐 레스티보 대변인은 전날 “현재 DC내 계획 중인 4개 매장 중 최소 2개 혹은 전 매장을 시가 요구하는 그린빌딩 규정에 맞게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LEED는 그린빌딩 위원회(USGBC)가 제정한 자연친화적 빌딩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건축물은 지속 가능한 토지, 효율적인 물 이용, 실내 환경 수준 등 6개 분야별로 평가되며 그에 따른 등급을 받는다. DC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5만 평방피트 규모 이상의 신축 건물이나 재건축, 리모델링 건물 등의 경우 점유허가를 받은 연도로부터 2년 내 LEED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그린빌딩법을 시행 중이다. 지난 5월 DC시의회에 제출된 월마트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시에 들어설 4개 매장 규모는 총 40만 평방피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애비뉴와 블레이든스버그 로드 교차로와 조지아 애비뉴 및 미주리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 들어설 2개 매장은 식료품과 공산품 등을 모두 취급하는 월마트의 ‘슈퍼센터'급 매장이다. 또 뉴저지 애비뉴와 1번가 교차로와 이스트 캐피톨과 58번가 교차로 인근에 열 매장도 슈퍼센터급은 아니어도 그에 못지 않는 대형 매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성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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