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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취업 박람회 성황

페어팩스 취업 박람회 성황…

2500여명 몰려 구직·창업 '열기'

 
 26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구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6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구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도 역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26일 오전 10시부터 페어팩스카운티가 주최한 ‘제6회 메가 취업·창업 박람회’엔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인원은 공식 집계는 2500여명, 시간당 650명 꼴이다. 그러나 미 등록자까지 합하면 실인원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장에서는 카운티 정부 및 연방 기관을 비롯해 IT·재정·교통·교육·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개 업체가 부스를 열고 취업 및 창업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업 시작하기’, ‘청소년을 위한 여름 직장 구하기’ 등 워크숍도 열려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 등 아시안계 구직자들은 특히 출생국 언어 구사라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ICA 랭귀지 서비스’, ‘크리티컬 랭귀지 센터’ 등 언어 교육 센터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송 유(60)씨는 “3년 전 미국에 온 후 직장을 다니며 IT쪽 공부를 했다. 오늘 와보니 같은 IT 계통이지만 주로 웹사이트 개발 분야 전문가를 찾는 곳이 많은 것 같다”며 “연방정부 기관의 경우 시민권자로 신청 자격이 제한된 것도 좀 아쉽다”고 말했다.

또래 친구와 함께 온 20대 김진호씨는 “아직 공부중인데 구직 시장이 어떤지 궁금해서 나와봤다”며 “일단 관심가는 기관에서 자료들을 받아놨으니 집에가서 읽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스킬소스 그룹(SkillSource Group), 비즈니스 개발보조그룹(Business Development Assistance Group) 등이 공동 주최했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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