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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워싱턴서 가장 싼 공항…평균 항공류 277불, 전국 16번째
워싱턴 일원에서 볼티모어 국제공항(BWI)이 가장 값싼 항공편을 제공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교통국(USDOT)이 최근 발표한 ‘2010년도 1·4분기 항공 이용요금’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BWI 공항은 전국 대규모 공항 100곳 중 상위 16번째의 저렴한 항공편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국이 전국 100개 공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BWI의 평균 항공 요금은 277달러였다. 이는 10년전 2001년도 1·4분기 평균가격인 283달러에서 오히려 2.1% 낮아진 수치다.
반면 버지니아주의 덜레스 국제공항은 평균 413달러로 전국에서 7번째로 비싼 공항으로 조사됐다. 또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LA 등 8개 대도시 공항 순위에서도 DC는 평균 항공요금이 339달러로 ‘비싼공항’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BWI는 지난 6월 한 달간 약 208만명의 승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6월 중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관계자는 “BWI 공항은 접근성이 좋아 효율적이며, 고객서비스가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