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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도 트위터 열풍

"우리 오늘 문 열었어요" 레스토랑도 트위터 열풍

 

올 겨울 워싱턴 일원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레스토랑 업주들 사이에 트위터 열풍이 불고 있다고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WBJ)이 보도했다.

트위터(Twitter)는 140자 길이의 짧은 문장으로 온라인상에 자신의 상태나 의견, 소감 등을 전달하는 무료 네트워킹 서비스. WBJ는 워싱턴 DC 유명 레스토랑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 상태 등을 알리기 위해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WBJ에 따르면 이들은 실시간으로 휴무 여부는 물론 특별 메뉴와 행사 등에 대한 정보도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를 애용하는 레스토랑은 알링턴 클러렌돈에 위치한 리버티 태번(Liberty Tavern), 이벤타이드(Eventide), 조프 트레이시(Geoff Tracy) 등이 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지난 6일 리버티 태번은 ‘오늘 영업함. 걸어서 올 수 있으면 버거와 맥주가 1파인트 음료가 10달러’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반면 이벤타이드는 ‘금, 토, 일 모두 휴무. 안전하세요!’라며 문을 닫았음을 알렸다.

이들 레스토랑들은 또 자신의 트위터 메시지를 받아보는 팔로어(follower)들과 손수 개인적인 메시지를 주고 받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C의 스위트그린 사장은 “손님들이 찾아와서 ‘트위터에서 보고 왔다’고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며 “단 한,두명이라도 그런 말을 들으면 트위터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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