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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 교통 사업에 80억불···VA 7500만불 - MD 7000만불

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속철 사업 등 각종 교통 프로젝트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28일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비롯한 각주의 고속철 등 교통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배분 내역을 확정, 발표했다.

메릴랜드주는 전체 재정 지원금 80억달러 가운데 총 7000만달러를 배정받아 두가지 주요 교통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잭 카할란 주 교통국 대변인은 이 중 암트랙 기차의 북동부 노선을 따라 펜 스테이션 남쪽에 자리잡은 볼티모어와 포토맥 터널을 교체하는 준비 작업에 약 6000만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어진지 100년 이상돼 노후한 이 터널은 암트랙과 MARC 펜라인 기차가 볼티모어를 지날 때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중요 장소로, 교체 공사가 마무리 되기까지는 약 1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교통부는 또 나머지 1000만달러를 볼티모어 국제공항(BWI)에 새로운 암트렉 정차역을 건설하는데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버지니아주는 당초 요청한 18억달러에 턱없이 못 미치는 75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주 철도공공교통국은 이를 북버지니아의 프린스윌리엄과 스태포트 카운티를 연결하는 11마일 구간의 철로 건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를 통해 리치먼드와 워싱턴 사이의 교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며, 미래 고속철 건설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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