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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년 만에 최고, 1불…1534원

원화가치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 오른 15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3월 12일 1546.0원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시장 안정 대책에도 지난달 경상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를 낸데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금융불안 해소 대책이 시장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 원화가치 하락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전문가들은 동유럽발 금융위기가 확산되는 데다 북한 미사일 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쳐 원화 가치가 달러 당 1600원대까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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