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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존주택 판매 하락
8월 기존주택판매가 월가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4일 8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환산 491만채로 전월의 연율 502만채보다 2.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493만채에 못미친 것이다. 8월 기존주택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7% 감소했다. 기존주택 중간가격 하락세도 계속돼 8월 중간가격은 20만3100달러를 기록, 1년전보다 9.5% 떨어졌다. 이같은 판매 부진은 주택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바이어들이 여전히 추세를 전망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융자 받기가 한층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피터 크레츠머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경제학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역풍이 강해지고 있다”며 “신용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채무불이행과 주택차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택재고는 연율 426만채로 7% 줄어들었다. 8월 판매 추세로는 10.4개월치 물량으로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