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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교통 혼잡도 전국 3위

교통난 해결은 메트로 확장뿐 워싱턴 일원 교통 혼잡도가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난 해소는 메트로 확장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교통관련 기관과 단체들은 메트로 확장에 소극적인 정치권을 압박하기 위해 기금마련 캐페인을 전개하는 등 압박하고 있다.  텍사스 교통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교통 혼잡도는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25억달러, 주민 한명당 577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북버지니아 교통 커미션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개스값이 평균 3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북버지니아 지역 출·퇴근 주민들의 연간 추가 지출비용은 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스값이 1센트만 올라도 연간 540만달러가 추가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관련 기관과 단체들은 이에따라 교통난 해소와 주민들의 추가 교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선 메트로 확장만이 해결책이라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메트로 확장 기금 법안은 15억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 기금에 MD 와 VA 주정부가 연간 5,000만달러를 나눠 매칭펀드로 적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금은 판매세를 인상해 부담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메릴랜드나 버지니아 주정부는 올 주의회 정기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심도있게 논의도 하지 못한채 부결시켰다. 교통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정치권을 압박하는 이유중의 하나다. 메트로 관련 법안이 늦으면 늦어질수록 출.퇴근 시민들은 거리에다가 돈을 뿌리고 다니는등 추가비용과 교통혼잡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이들 단체들은 강조했다.  메트로 당국은 15억달러의 기금은 340개의 레일카와 275개의 신규 버스를 구입할 수 있는 규모로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메트로 당국은 올들어 지난 4월에만 탑승객이 개통 30년만에 사상 6번째와 9번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록은 워싱턴 일원에 특별한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해 개스값 상승이 메트로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일보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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