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에 거래된 압류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이 일반 주택의 매매가격보다 평균 27% 싼 것으로 조사됐다.
매 분기별 압류 부동산 현황을 파악하는 부동산전문업체인 리얼티 트랙(RealtyTrac Inc)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압류 주택은 일반 주택의 매매가 보다 평균 2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압류 주택 매매가는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티 트랙에 따르면 메릴랜드 경우 1분기 압류 주택의 매매가는 일반적인 매물보다 무려 38.81% 싼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도 33.8%로 조사됏다.
리얼티 트랙은 1분기 주택 매매중 은행 소유나 압류 주택은 전체 매매량의 28%를 차지했으며, 매매가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 평균 1.46% 하락했다.
한편 메릴랜드의 주택압류는 1분기의 경우 전년 4분기보다 1.75% 늘었으나 전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37.23% 줄었다. 버지니아도 전년동기대비 37.22% 감소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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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 주택, 일반 매물보다 27%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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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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