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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택시장 희망 보인다

7월 집값 10.5% 오르고 압류매물 줄어

[워싱턴 중앙일보]

 
워싱턴 일원 주택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인 클리어 캐피탈의 7월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집값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약 10.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매된 주택 중 은행이 소유한 압류매물 비중도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판매된 주택 중 압류 주택은 14.7%에 불과했다. 전월보다 1.9%포인트, 3개월 전보다는 7%포인트가 감소한 수치다.

클리어 캐피탈의 알렉스 빌라코르타 수석 통계학자는 “시장이 최악의 상황일 때는 매매주택 중 40%이상이 은행 소유 주택이었다”며 최근의 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경제 컨설팅 회사인 세이지 폴러시 그룹의 애니르반 바수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소유 주택 매매 감소는 시장이 회복되는 조짐”이라며 “향후 6개월~9개월 동안 드라마틱한 시장 개선이 기대된다”고 반겼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집값이 작년 같은 달보다 8.1%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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