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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볼티모어 선은 조사업체인 클리어 캐피탈의 통계자료를 인용,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볼티모어 메트로 지역 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주택가격보다 1.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진 메트로 지역은 볼티모어 외에 코네티컷의 브릿지포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집값 회복세가 큰 지역은 멤피스로써 약 21%가량 상승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집값은 약 7%가 상승, 전국서 14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클리어 캐피탈의 알렉스 빌라코르타 통계학자는 “연방정부의 세금혜택이 주택 판매 시장에 영향을 주었고, 상당수 시장에서 긍정적인 회복 신호들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경우 2006년 고점대비 여전히 집값이 54% 정도 떨어져 있는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볼티모어 지역의 집값 하락세에 대해 “타 지역들과는 달리 경기침체 타격이 덜했기 때문”이라며 “타격이 심했던 지역은 다시 회복되고 있는 반면 볼티모어 지역은 아직도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