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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모든 비즈니스 15일 영업재개 허용

버지니아에서 오는 15일(금)부터 식당, 미용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초 8일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영업중지기간이 1주 연장된 것이다.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3단계 비즈니스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용실, 식당, 피트니스 등 모든 비필수적 비즈니스들이 이때부터 문을 다시 열 수 있으며 교회도 개방할 수 있다.

노담 주지사는 “버지니아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지난 3월 7일 시작돼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하면서 5월 15일부터 비즈니스를 3단계로 나눠 점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버지니아에서 비필수적 비즈니스의 영업을 중지하는 ‘주지사 행정명령 53’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계속된다.

노담 주지사는 “비즈니스 재개 1단계에서는 제한적으로 오픈되며 3주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예를 들면 미용실은 예약제로, 식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허용하기 위해 고객이 앉는 자리수를 제한해야 하며 피트니스는 입장할 수 있는 고객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재개하고, 교회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보다 강화된 소독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오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재개 1단계에서는 1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은 금지되며 사람들이 모이는 공적인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비즈니스와 교회에 대한 접근은 완화된다.

2단계에서는 50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되며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비즈니스와 교회에 대한 접근은 더욱 완화된다. 2단계도 3주 정도 갈 수 있다. 

노담 주지사는 “현재 버지니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아보는 테스트를 하루에 6,000명까지 할 수 있다”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3,000명 정도 밖에 안됐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노담 주지사는 하루에 1만 명까지 테스트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3단계는 계획대로라면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로 10주에서 12주 가량 지속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감염에 취약한 계층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 이외의 제약은 모두 풀린다.

한편 메릴랜드는 현재 코로나 19 확산이 버지니아보다도 심해 비즈니스 재개 시기가 빨라야 5월말은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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