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택경기 ‘훈풍’…4월 건축착공건수 5.7% 상승
미국의 4월 주택 착공이 124만건으로 전월 대비 5.7%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16일 발표했다.
이는 5.4% 늘어날 것이란 시장 전망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4월 주택 착공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5% 줄어들었다. 이는 주택 구입 에정자들이 신규주택 부족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단독주택 건설은 85만4,000채로, 전월에 비해 6.2% 늘어났다. 그러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3%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달 아파트와 콘도 건설은 35만9,000채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4% 늘어난 수치이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4월 신규주택 건축 허가는 130만건으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전월 대비 건축허가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4월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