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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융자기금 ‘바닥’나 펀드 일시 중단

10월 새 회계연도 시작까지 펀딩 중단
한인은행들 접수·심사절차는 계속

한국일보

입력일자: 2015-07-24 (금)

 

한인 기업인들도 많이 신청하는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중소기업 대출이 관련 연방 예산이 소진돼 펀딩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SBA는 23일 연방의회가 배정한 2015회계연도(2014년 10월1일~2015년 9월30일)에 배정한 SBA 융자기금 187억5,000만달러가 소진돼 이날부터 신규 펀딩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은 연방의회가 새로운 융자기금을 배정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2016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1일부터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인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7a와 505 대출 등 SBA 신청은 계속 접수하고 심사와 승인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예산 소진과 상관없이 대출신청은 가능한 빨리 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SBA 대출접수를 받고 심사와 승인절차는 계속 진행된다”며 “단 SBA가 펀딩 승인이 된 대출심사에 부여하는 PLP 번호 발급은 되지 않아 펀딩만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같은 예산 소진사태를 예상하면서 이미 펀딩 승인이 나온 고객들의 PLP 번호는 모두 받다둔 상태여서 기존 고객들이 펀딩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아직 승인이 되지 않은 신규 대출의 경우 펀딩의 일시적인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최악의 경우 신규 SBA 대출에 대한 펀딩이 오는 10월1일 이후로 지연될 수 있지만 이전에 연방의회가 신규예산을 배정해 펀딩이 이르면 다음 달에는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5년 전에도 연방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SBA 융자기금이 소진돼 펀딩이 중단됐었으나 연방의회가 1달 내에 추가 예산을 배정하면서 펀딩이 재개되기도 했었다.

SBA 대출은 한인은행들의 주력 대출상품으로 모든 한인은행들이 대출을 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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