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내셔널 하버 예정 6번째 카지노

MD 내셔널 하버 예정 6번째 카지노 MGM·PNG 등 3개 업체 경합 경쟁 치열…연말 최종 업체 선정

내셔널 하버 카지노 운영권 입찰에 참여한 MGM사의 조감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내셔널 하버에 들어설 메릴랜드 내 6번째 카지노 운영권을 둘러싼 업체들의 입찰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주 입찰 마감 결과 메릴랜드 복권 및 게임국에 입찰 참여를 신청한 업체들은 MGM 리조트를 비롯해 펜 내셔널 게이밍(Penn National Gaming), 그린우드 레이싱(Greenwood Racing) 등 모두 3개사다. 각 업체들은 카지노 시설을 비롯 커뮤니티 투자 등 다양한 내용으로 입찰 신청을 했다. MGM 리조트의 경우 총 9억2500만 달러를 투자, 3600개의 슬롯머신과 포커를 포함한 140개의 테이블 게임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또 300개의 객실을 갖춘 21세기형 호텔, 7개의 레스토랑과 1200석 규모의 극장, 3만5000평방 피트 규모의 이벤트 공간, 500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도 포함됐다. MGM 측은 카지노 운영권을 확보할 경우 75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초 입찰에 참여한 펜 내셔널 게이밍사는 카지노 시설에만 7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GM 보다는 낮은 금액이지만 커뮤니티 지원금으로 3억2000만 달러를 교육과 건강 기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3000개의 슬롯머신과 100대의 테이블 게임, 258실 규모의 호텔을 짓고 16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린우드 레이싱사는 카지노 시설에 7억61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카지노 시설 접근 밀 인근 지역 도로망 시설에 추가로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린우드 레이싱사는 3000개의 슬롯머신과 170대의 테이블 게임, 25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겠다고 청사진에서 밝혔다. 이들은 57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 복권 및 게임당국은 이들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올 연말 최종 운영권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