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판매세 인상’, ‘톨(Toll) 요금 인상’, ‘폭풍우세 신설’ 등등. 오는 7월 1일부터 메릴랜드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각종 세금 인상안 내역이다.
올 초 주 의회를 통과한 세금 및 수수료 인상안 법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 가뜩이나 힘겨운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일부터 주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생활법률을 정리한다.
▷개스 판매세 인상:
20년 만에 처음으로 손질을 본 개스 판매세가 이날부터 인상된다. 차량 운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통망 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 방법으로 인상하는 개스 판매세는 당장 1일부터 적용,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이날부터는 갤런당 3.5센트 오른다. 또 2015년 1월 갤런당 판매 금액의 2%, 2015년 7월 1일에 다시 3% 인상한다.
개스 판매세는 연방의회가 인터넷(온라인) 판매세 법안을 2016년까지 마련하지 못하면 이후 5% 추가 인상한다. 2018년에는 갤런당 16센트가 추가로 오를 전망이다.
▷베이브리지 등 톨 요금 인상:
체사픽베이를 가로지르는 베이브리지 등 메릴랜드 내 유료도로 요금도 이날부터 오른다.
여름 휴가철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베이브리지는 현행 4달러서 6달러로 2달러 오른다. E-Z 패스도 3.60달러서 5.40달러, 통근자 할인요금도 1달러서 2.10달러로 배 이상 인상된다.
남부 메릴랜드의 나이스 브리지 톨 요금도 현행 4달러서 6달러, 볼티모어 일원 키 브리지와 포트 맥헨리터널, 하버 터널은 4달러로 1달러, 하포드와 세실 카운티의 JFK 하이웨이와 헤이템 브리지는 현행 6달러서 8달러로 2달러 오르게 된다.
▷폭풍우세 신설:
빗물에 부과하는 폭풍우세, 일명 우세(rain tax)도 1일부터 적용한다. 체사피크만 환경보호를 위해 인근 10개 카운티 주민들에게 부과된다.
폭풍우세는 주거용, 상업용 건물, 교회 등 종교기관이나 비영리 단체 등 모두 해당한다.
주거용은 카운티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연간 100달러를 내야 한다. 타운홈이나 콘도 보다는 면적이 큰 싱글홈의 세금은 더 많다.
상업용 건물은 주거용보다 더 비싸다. 건물 지붕과 주차장 면적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주거용 보다 평균 5~6배 많을 전망이다.
건물을 렌트한 이들은 임대 금액에 폭풍우세가 포함된다.
주택용 폭풍우세는 재산세 고지서에 첨부된다.
▷연기탐지기 배터리 수명 10년 이상:
메릴랜드내 주택 소유주들은 1일부터 화재 경보 등을 알리는 연기탐지기(smoke alarm)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 제조 업체들은 배터리 수명이 최소한 10년 이상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 배터리 교체시 소리가 나지 않도록 연기 탐지기에 무음 버튼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
연기탐지기 배터리 법은 1일부터 발효되지만 2017년까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1일부터는 메릴랜드내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허태준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MD,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생활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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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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