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중간 소득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메릴랜드 주. 하지만 지역별로 소득 편차가 커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1년도 말 현재 메릴랜드 주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4달로러 전국 최고 부자주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고 있다.
볼티모어 시의 경우 전국 최고 부자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가구당 중간 소득은 3만8731달러를 기록했다. 주별 평균 중간 소득의 절반을 조금 넘어선 수치다.
전국 평균인 5만502달러보다도 한창 뒤떨어진다. 시 주민중 4분의 1 가량이 연방 빈곤 기준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경우 37%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작년에 비해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 2007년 28%에서 10%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빈곤에 놓인 어린이들은 지난 2009과 2010년에 무려 4% 급증할 정도로 볼티모어 시가 겪은 경기 불황의 그림자는 다른 메릴랜드내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프리 스쿨에 입학하는 아동들의 연령대 중 46.1%가 학교에 등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47.4%보다도 조금 떨어진다. 또 25세 이상 성인들의 경우 80.5%만이 고등학교 이상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85.9%보다도 낮다.
이처럼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주민들의 학력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도 낮다 보니 주민들의 소득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는 하워드와 몽고메리 등 메릴랜드 2개 카운티와 버지니아 4개 카운티 등 6개 카운티가 전국 최고 부자 도시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허태준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MD 소득 불균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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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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