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경기침체에도 체인 확대…공격적 경영

롯데, 경기침체에도 체인 확대…공격적 경영 내달 VA 애쉬번점, 11월 MD 케이턴스빌 잇따라 개점 이승길 대표 “경쟁력 차별화·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워싱턴을 포함 미 동부지역에서 대규모 아시안 그로서리 체인점을 갖고 있는 롯데 플라자(대표 이승길)가 잇따라 매장을 개점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롯데플라자 이승길 대표는 내달 초 버지니아 애쉬번 매장을 비롯 11월에는 메릴랜드 케이턴스빌에 각각 7, 8호 점을 오픈 한다고 공식 밝혔다. 버지니아 3호 점이 될 애쉬번 매장은 4만5000 평방 피트 규모로 섄틸리 롯데 매장에서 20여 마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640번 도로(Farmwell)와 애쉬번 로드(Ashburn Rd.)가 만나는 지역이다. 아시안 인구 성장세에 따른 샌틸리 매장의 성공에 힘입어 애쉬번 매장도 한인을 포함 인도, 파키스탄, 중국, 베트남, 필리핀 고객들을 겨냥했다. 이들 다양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적인 인터내셔널 매장 시스템으로 꾸며진다. 특히 애쉬번 매장은 인근 매장과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로서리의 생명인 신선도를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고성능 대형 냉장 시스템과 청결한 매장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품질 좋은 싱싱한 과일 유통을 위해 필라델피아와 캘리포니아 산지로부터 엄선한 상품을 선보여 한인 뿐 만이 아니라 다국적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게다가 신선도가 생명인 활어와 생선코너는 청결한 대형 수족관을 마련, 빠르고 신선한 유통구조 시스템으로 24시간 풀 가동하는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롯데측은 10월 오픈을 앞두고 애쉬번 매장은 막바지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개장 기념 선물로 고급 쇼핑백을 비롯 다양한 선물과 경품 추첨을 통해 벤츠 고급 세단을 증정할 예정이다. 애쉬번 매장에 이어 11월에는 케이턴스빌 매장이 오픈한다. 롯데 플라자의 8호 점이다. 케이톤스빌 매장은 기존 H-마트와 1마일 거리로 한인을 비롯 아시안, 스페니시 인구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다. 롯데플라자는 엄선한 제품과 서비스로 충분히 기존 시장을 뚫을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매장을 열고, 특화된 경쟁력을 통해 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소: 43930 Farmwell Rd. Ashburn, VA 20147(애쉬번 매장), 6600 Baltimore National Pike Store-A1, Catonsville, MD 21228(케이턴스빌 매장)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