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미국 은행들이 수익보전 조치로 고객들에게 부과하는 각종 수수료를 또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에 따르면 은행업계는 체킹계좌 유지 명목의 월 서비스 수수료부터 자동입출금기(ATM)사용료, 초과인출(NSF) 등에 대한 전체적인 수수료를 인상했다.
머니레이츠닷컴(MoneyRates.com)은 올 상반기 은행들의 수수료뿐만 아니라 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 고객이 유지해야 되는 잔고 기준 등도 높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월 서비스 수수료는 지난해 말 평균 11.28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평균 12.08달러로 올랐다. 고객이 계좌 유지만을 위해 1년 동안 부담하는 수수료가 평균 145달러인 셈이다.
이 수수료는 또 은행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났다. 대형 은행의 경우 평균 13.88달러였고 소형 은행은 평균 9.87달러로 저렴했다. 중형 은행의 경우 평균 11.17달러였다.
이런 서비스 수수료를 피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조건은 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준은 더 까다로워 졌다. 신문은 고객이 수수료 면제를 위해 최소 유지해야 하는 잔고는 평균 856달러에서 4446.57달러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또한 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최소 입금액도 평균 391.41달러에서 408.76달러로 늘었다.
초과인출 수수료도 지난해보다 무려 60%정도 올라 건당 평균 29.83달러로 나타났다. 타 은행의 ATM사용 수수료는 2.37달러에서 2.40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월 서비스 수수료가 없는 체킹계좌는 전체의 35%로 지난해 39%보다 줄었다.
그나마 소형 은행의 경우 체킹계좌의 46% 정도가 이 수수료가 없었고 대형은행은 21%에 불과했다.
또한 알리뱅크(Ally Bank), 퍼크스트리트 파이낸셜(PerkStreet Financial), ING다이렉트 등 온라인 은행들도 월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은행들이 이처럼 각종 수수료를 인상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더빈 개정안 영향이 크다.
이 개정안이 발효되면서 은행들이 그 동안 소매업체에 부과하던 결제수수료는 건당 44센트에서 24센트로 낮아졌다. 이로 인해 수익이 감소하자 수수료 인상을 통해 고객에게 수익감소분을 전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성은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은행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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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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