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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 컬럼비아에 1만 평방피트 규모로 개점 추진

초대형 리커 스토어 들어오나…웨그먼스,

컬럼비아에 1만 평방피트 규모로 개점 추진

30일 최종 공청회…한인 등 영세 사업자들 “절대 반대”
 
하워드 카운티 컬럼비아에 추진중인 1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리커 스토어 면허 발급 여부를 둘러싸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월) 오후 6시 최종 공청회가 열린다.

지난달 문을 연 웨그먼스 2층에 들어설 예정인 리커스토어는 총 면적 9800평방 피트에 달할 정도로 메릴랜드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한인 업주를 포함한 주변 영세 상인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게다가 현행 메릴랜드 주법상 대형 그로서리 체인점에는 리커 면허가 발급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 열린 지난 1~2차례의 공청회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하워드를 비롯 인근 지역 상인들은 대규모 리커 스토어가 들어설 경우 영세 사업자들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또 주법상 수퍼마켓 체인점에 주류 면허를 줄 수 없는 규정을 내세워 웨그먼스의 주류면허 발급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하워드 리커보드는 이같은 사정을 감안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다 30일 마지막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리커 스토어의 원 주인인 크리스토퍼 오도넬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웨그먼스 회장인 콜린 웨그먼의 남편이다. 오도넬은 자신의 회사인 IAD LLC사의 이름으로 리커스토어 지분의 90%를 소유하고 있다. 실질적인 운영자다.

하지만 그는 10% 지분을 투자한 마이클 스미스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웨그먼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다.

한편 리커스토어가 들어설 웨그먼스 2층은 다른 통로를 통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1층 그로서리 매장 문을 통과해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사실상 그로서리 매장과 리커스토어를 한 묶음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30일 열릴 공청회 결과에 따라 면허가 발급될 경우 메릴랜드내 리커스토어 업계의 또 한차례 회오리 바람이 불 전망이다.

▷공청회 장소:3430 Courthouse Drive, Ellicott City, MD(George Howard Building)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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