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부자들이 주를 떠날 생각을 하거나 이미 떠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자들이 메릴랜드주를 떠나는 이유는 최근들어 주정부가 부쩍 세금을 높이고 더 많이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릴랜드주내 유권자들의 단체인 ’메릴랜드 개혁’(Change Maryland)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이미 총 3만1000명의 부자가 메릴랜드주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앞으로도 더 떠날 것으로 예고됐다.
부자들이 떠나는 이유는 직접적으로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지난 2010년까지 한 해에 100만달러 이상 소득을 올리는 이들에게 세율 6.25%의 세금을 부과해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정부는 지난 수년동안 모두 24가지 종류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 이들로부터 각종 불평을 들어왔었다.
이같이 부자들이 주를 떠나면서 주정부는 이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세금 가운데 모두 17억달러를 놓친 것으로 집계됐다.
더 받으려다 오히려 거액의 손실만 본 셈이다.
반면 메릴랜드주의 부자들이 떠난 지역은 바로 플로리다주.
플로리다주는 소득세가 없기 때문에 갑부들은 이 지역을 주요 목적지로 삼는다.
메릴랜드 개혁 단체의 래리 호간 회장은 ”메릴랜드주는 현재 너무 많은 세금을 거둬 부자 유권자들은 줄어드는 추세이다”고 말하고 ”고소득자들에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다른 주도 같은 현상이 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부자들, 메릴랜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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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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