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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MD 주민 84만명 여행

'독립기념일' MD 주민 84만명 여행,

10년래 최고…평균 지출 962불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메릴랜드내 주민 84만여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미드어틀랜틱은 독립 기념일을 중심으로 3일부터 7일까지 메릴랜드에서만 84만6000명이 여행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5.3% 늘었으며, 최근 10년래 최고다.

메릴랜드내 주민들은 이번 여행길에 평균 962달러를 지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출 비용은 전년대비 7% 줄었다.

여행 방법으로는 전체의 86%인 72만5000명이 자동차를 이용하고 6만4600명이 항공기 이용을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나 항공기 이용객수 모두 전년 동기대비 4.5%와 10.3% 증가했다.

AAA측은 개스값이 지난 4월 1일 최고 4달러에서 최근에는 3.34.달러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비록 독립 기념일이 수요일이지만 3일부터 7일까지 휴가를 실시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풀이했다.

AAA는 메릴랜드 주민들의 독립기념일 여행 평균 왕복거리는 작년 645마일보다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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