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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가 연일 하락

페이스북 주가 연일 하락…투자자들 350억불 손실

 
상장 이후 3일동안 거래가 이뤄진 페이스북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22일 전날 하락에 이어 또 다시 하락, 31달러선으로 마감됐다.

전날보다 3.03달러(8.9%)가 빠진 것이다.

상장 당일 45달러까지 올라섰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양상이다.

이 때문에 증시주변에서는 상장 가격 자체가 너무 과도하게 책정됐던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자연스레 나온다.

일부에서는 IT산업 가운데 페이스북의 어려움이 바로 이 분야의 산업 자체가 다시 거품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과잉분석을 하기도 한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의 하락은 S&P500 지수의 0.9% 상승에 비견돼 더욱 초라하게 비쳤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무려 30.9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로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페이스북 주식의 상장이 이뤄지던 당시 나스닥 주식거래 시스템을 맡은 나스닥OMX그룹의 오작동으로 인한 거래비용 손실을 비난하거나 아울러 모건 스탠리의 시초가 계산 실수를 비판하기도 한다.

투자자들은 이로써 지난주 18일 상장 이후 무려 350억달러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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