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인 소득신고 마감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세금 환급액은 지난해 수준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국세청(IRS)은 지난달 23일 현재 개인당 환급액은 평균 2860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3.1%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납세자들에게 되돌아간 세금 총액은 702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 계좌이체를 통한 환급액은 수표로 환급 받은 금액보다 소폭 높은 평균 3030달러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평균보다는 여전히 3.5% 낮았다.
또한 IRS는 대다수 납세자들의 세금보고는 전문 회계사를 통해 이뤄지지만 스스로 자신의 세금보고를 준비한 납세자들은 지난해보다 올해 약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을 이용한 e파일링 건수는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개인소득 세금보고 마감일이 기존의 4월 15일이 아닌 17일로 정해진 것은 15일이 일요일인데다 16일은 워싱턴DC에서 ‘노예해방의 날(Emancipation Day)’로 휴일이기 때문이다. 연방법으로 DC의 공휴일은 연방공휴일과 같이 세금보고 마감일 연장에 적용된다.
IRS는 올해 약 1억4400만 명이 세금보고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성은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1인당 세금 환급액 286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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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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