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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1000명 고용

메트로 1000명 고용…

전철·버스 요금 10센트 인상 추진도

 
메트로가 다음 회계연도에 약 1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개통될 타이슨스 코너와 레스턴을 잇는 실버라인에 필요한 추가 인력을 감안한 숫자다. 그러나 가뜩이나 재정난에 시달려 온 메트로가 이를 위해서는 버스와 전철, 주차장 등 이용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댄 스테슬 메트로 대변인은 향후 추가 고용으로 예산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1000여명 중 최소 448명은 안전유지 및 보수직, 363명은 경찰과 관리직 등, 60명은 에스컬레이터 기술직 등이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메트로 소속 직원은 1만1319명으로 1000명이 늘어나면 1만2300여명으로 약 9% 증가된다.

포스트는 기존의 메트로 160억달러의 예산 중 1억1600만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충당하려면 인상 요금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버스와 전철, 주차장, 메트로 액세스 등 거의 모든 관련 기관이 이용료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철의 경우 기본 요금이 1.60달러에서 1.70달러, 버스 요금은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각각 10센트씩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스테슬 대변인은 추가 고용에 필요한 예산은 로컬 및 주, 연방정부의 캐피탈 기금, 탑승료 등으로부터 오는 운영 기금 양쪽에서 골고루 운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메트로 전철 이용자들은 볼 멘 소리를 내고 있다. 메릴랜드 라고에 거주하는 안젤라 매디슨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나 시설이 향상되지도 않는데 더 돈이 필요하다니 믿을 수 없다”며 “대체 그 돈들이 다 어디로 가는지 누가 좀 자세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객 역시 “지금 요금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며 “메트로 주변 보안을 더 강화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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