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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월마트 찬반 의견 팽팽

'DC 월마트' 찬반 의견 팽팽…

WP 온라인 투표서 찬성 51%·반대 43%

일부 주민들 "커뮤니티 혜택 서면 약속해야"
 
워싱턴DC에 사상 첫 진출을 추진 중인 월마트가 이곳에 총 6개 매장을 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반인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7일 ‘월마트의 DC진출이 좋은 것인가’란 질문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그렇다-일자리 창출 효과’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 1023명 중 29%를 차지했다. 또 ‘그렇다-편리성 확대’를 택한 응답자는 22%였다.

반면 ‘아니다-이웃 소매상에 해가 된다’를 택한 응답자도 28%를 차지하면서 찬성파와 팽팽히 맞섰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15%는 ‘아니다-저임금과 낮은 수준의 직원 혜택 때문’이라며 월마트의 공격적인 시장 진출에 반발했다. 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월마트는 전날 당초 4개 매장 설립 계획을 6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제 7선거구에 속한 스카이랜드 지역을 제외한 5개 매장은 오는 2013년까지 개장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된 매장 입점지인 스카이랜드 타운 센터는 현재 DC시정부 소유 건물이다. 이 곳 주민인 빈센트 그레이 DC시장은 "이 동네 주민들은 이 쇼핑몰에 앵커 테넌트가 들어오기를 20년 이상 기다려왔다"며 지지했고 크웨임 브라운 시의회 의장은 "주민들은 동네에서 쇼핑하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일부 정치인들과 커뮤니티 단체, 노조 등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내년 제7선거구 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케빈 샤보우스씨는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장 6개는 너무 많다”며 “소규모 상점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침체됐던 스카이랜드 센터에 입점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커뮤니티에 좀더 구체적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혜택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한 명은 “월마트는 서면으로 확실하게 임금 수준과 커뮤니티 혜택을 약속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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