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일대가 미 전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으로 등극했다.
미 인구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기존의 최고소득지역인 새너제이 지역을 앞지르고 올해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됐다.
센서스국 자료에서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평균 가구 소득은 8만4523달러로 나타났다.
미 전국의 평균 소득은 연봉 5만 46달러인 것으로 집계돼 워싱턴 메트로 일대의 평균 소득치는 무려 전국 평균 보다 3만여 달라거 많은 셈이다.
메트로 지역의 평균소득이 이처럼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요인은 바로 워싱턴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으로, 연방 정부가 위치해 다른 지역 보다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진 때문으로 지적된다.
특히 연방정부에 소속돼 활동하는 전문직군의 인구들이 받는 소득은 평균 12만6000달러로 집계돼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당히 집중돼 있으며, 전반적인 소득격차를 주도했다.
전국적인 평균치는 실업률이 9.2%로 높은 상황이기에 다른 지역의 경우 소득에 편차가 많이 생기고 전반적인 소득감소가 나타난 영향이 컸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보여진 수치는 경제위기 상황속에 미국내 소득편차가 얼마나 이뤄졌는가를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하고 “경제난이 계속해서 이어질수록 워싱턴 지역과 다른 지역의 격차가 더 나면서 괴리되고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 근무자들의 연봉은 지난해 평균12만6369달러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 2009년도분 12만2697달러 보다 다소 낮아졌다.
워싱턴 인근에는 모두 17만467명의 공무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연방 공무원외에 의회 로비스트나 의료관련 전문인력, 법률 전문가 등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들어 대거 늘어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경기침체 시기에 경제정책에 대한 결정이 워싱턴에서 이뤄지면서 “월스트리트는 이제 워싱턴의 K스트리트로 이전해왔다”고 언급됐으며, 경제중요성이 뉴욕 월가에서 워싱턴 지역으로 옮겨왔다고 평가된다.
최철호 선임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워싱턴 소득 '전국 최고'
|
[워싱턴 중앙일보]
|
제목 | 등록일자 | 조회 |
---|---|---|
미국 버지니아 챈틀리 지역 부동산 정보 보고서 | 06/30 | 34 |
미국 버지니아 레스톤 지역 부동산 관련 레포트 | 06/18 | 41 |
워싱턴 부동산 시장 정보 요약 - Q2, 2025 | 06/17 | 64 |
2025년 하반기 워싱턴 D.C. 지역 주택시장 분석과 예측 | 05/19 | 128 |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포함 | 03/02 | 180 |
12월 기존주택판매 전월 대비 2.2% 증가 | 01/27 | 292 |
트럼프, 가상화폐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 01/23 | 312 |
미국 1월 주택시장지수 47…5개월 연속 회복세 | 01/16 | 287 |
트럼프=인플레는 아냐....호히려 디스인플레이 | 11/25 | 439 |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 모색 | 11/21 | 435 |
'트럼프 거래' 재개에 달러-원 1,400원 돌파 | 11/11 | 384 |
미 8월 주택가격 작년 대비 4.2% 상승… | 10/31 | 407 |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감소…연속 청구는 3년만 최대 | 10/24 | 426 |
리플 CEO "대선서 누가 이기든 ' 의회 암호화폐' 우호적일 것" | 10/24 | 449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미국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 10/24 | 4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