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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에 개스세 오르나

19년만에 개스세 오르나,

교통위원회 15센트 인상안 권고

유권자 10명중 8명 반대
 
올 초 메릴랜드 주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개스세 인상안이 이달 17일 열리는 특별회기를 앞두고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메릴랜드 교통기금을 위한 블루리본 커미션은 11일 모임을 갖고 향후 3년간 매년 5센트씩 갤런당 15센트의 개스세 인상안을 권고했다. 시행 시기는 내년 7월 1일로 하고 있다.

블루리본 커미션은 매년 8억 달러에 달하는 교통기금을 확충하기 위해 개스세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갤런당 5센트를 인상할 경우 3년후에는 연간 4억9100만달러의 추가 세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스세 인상으로 거둬들인 수익금은 도로망 확충을 비롯 유지 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통당국은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만들 예정이며, 시행은 내년 회기부터 적용시킬 계획이다.

19년만에 손질을 하는 개스세 인상안은 주민들의 반발로 올 초 주의회에서 통과하지 못했었다.

블루리본 커미션은 개스세 인상과 더불어 차량 등록세 50%, 차량 배기가스 측정시 현행 14달러의 수수료를 28달러로 100% 인상하는 등 각종 자동차 관련 세금 및 수수료를 대폭 올리는 안도 함께 권고했다. 각종 차량 수수료 인상으로 연간 1억6500만달러의 추가 세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의 기대대로 세금 인상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메릴랜드 유권자들 대부분이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속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개스세 인상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곤잘레스 리서치 앤 마켓팅사가 최근 메릴랜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8명 가량인 78%가 개스세 인상을 반대했다.

비록 교통망 확충이 아닌 다른 곳에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80%가 개스세 인상을 반대한다고 밝혀, 향후 입법과정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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