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의 실업률이 0.1% 하락, 9.1%로 수정됐다.
노동부가 5일 밝힌 실업현황에 따르면 미국 전체의 평균 실업률은 전달인 7월에 예상보다 고용된 이들이 늘어난 결과 6월에 9.2%로 늘어났던 부분을 상쇄, 다시 9.1%로 하락했다.
노동부는 지난 7월에 새로 모두 11만7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당조 예상했던 8만5000명 고용선을 넘어섰다고 발혔다.
신규 고용인원은 6월에는 5만6000명선으로 집계돼 평균 실업률을 끌어내리는 결과를 보게 했었다.
특히 이번 신규 고용인원은 대부분 민간부문에서 이뤄진 것으로, 모두 15만4000명이 고용돼 예상치인 11만5000명선을 크게 초과했으며, 전달 8만명선 보다는 무려 2배 가까운 증가를 보인 셈이다.
그러나 정부부문에서는 오히려 줄어들어 약 3만7000명이 해고돼 대조를 이뤘고, 향후에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업률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평균 한달에 15만명 이상이 고용돼야 한다.
평균 실업률 현황은 전날 미국 경제의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520 포인트 이상 하락한 이후 발표되면서 이날 주가지수를 다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7월의 실업률은 그러나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어두운 전망을 해소하는데에는 아직 부족하며, 8월들어 고용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으로 이어지면서 주가의 향배가 주목된다.
최철호 선임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실업률 오랜만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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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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