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슬롯머신 매출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감소세를 이어 나갔다. 메릴랜드 복권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1500개 머신 규모의 ‘할리우드 카지노 페리빌’ 매출은 5월 보다 78만4000달러가 적은 882만 달러로 하루 평균 기계 하나당 196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보다 규모가 작은 ‘오션 다운스 카지노’에서는 반대로 5월 보다 약 8만 달러가 많은 369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의 실적을 집계하면 6월 총 매출은 1261만 달러로 5월 보다 약 5% 줄었다.
올해 1월 문을 연 ‘이스턴 쇼어 카지노(750개 머신)’는 6월까지 꾸준하게 매출이 증대됐다. 주 당국은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카지노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리빌에 두 개의 카지노가 영업을 시작한 지난해 가을 이후 총 1억300만달러의 매출이 집계되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인 약 5000만 달러가 주 교육 트러스트 펀드에 적립되어 있다.
카지노 측은 전체 매출의 33%, 나머지 부분은 메릴랜드 복권 당국, 경마 산업, 지방 정부 및 소수계 중소기업 지원 등에 배분되고 있다.
송훈정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경기침체에 도박장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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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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