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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계 전망

차 부품·화장품 등 '활짝'…KOTRA 올해 업계 전망

장난감·의류·신발도 상승세
 

자동차 부품과 신발, 고급 화장품 업계에 매출 청신호가 켜졌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비즈니스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1년 자동차 부품과 신발·화장품·장난감·의류 등이 올해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매출 현황에 따르면 경기침체 속에서도 큰 신장세를 보인 분야로 이 추세는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 부품= 불경기 수혜 분야다. 경기 침체로 가계 소비지출이 줄어들면서 새 차 구입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현재 소유한 자동차를 고쳐서 계속 타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 이에 따라 부품을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은 자동차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소비자의 대다수가 10년 이상 된 승용차를 앞으로 5년 이상 더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NPD그룹이 조사한 2010년 산업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자동차 부품 업계는 2009년보다 9%가 늘었다.

◆신발·화장품= 여성들의 지갑이 먼저 열리고 있다. 2010년 신발 매출은 전년보다 7.2% 증가했는데 여성화 매출 증가율이 8.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여성 부츠는 21%까지 늘었다. 반면 남성화 매출 증가는 6.9%에 그쳤다.

2008년과 2009년 계속 매출이 줄어들었던 고급 화장품 역시 2010년 전년 대비 4%의 증가를 보였다. 기초 화장품인 스킨케어 종류가 8%나 늘었고, 메이크업 제품은 3% 증가세를 나타냈다.

NPD그룹은 여성들이 패션 분야 지출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경기에 민감한 신발 분야 매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0년 고급 화장품 분야의 지속적이고 빠른 성장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난감과 의류= 2009년에 비해 2010년 약 2% 가량의 매출 향상을 보인 장난감이나 의류 분야 역시 2011년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KOTRA 뉴욕비즈니스센터의 고일훈 차장은 “전문가들은 2011년에는 캐릭터가 있는 영화가 출시되고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장난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유행한 여성용 타이즈는 매출이 33%까지 늘어나는 등 의류산업 역시 경기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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