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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실업률 하락

워싱턴 실업률 '뚝…뚝'

VA 3월 6.3%로 작년보다 7.1% 하락
MD 7.6%·DC 10% ↓
 

버지니아주의 3월 실업률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와 워싱턴 DC의 실업률은 각각 7.6%, 10.1% 하락했다.

연방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3월 실업률은 6.3%로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메릴랜드주의 실업률은 7.1%에서 6.9%로 하락했고 DC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9.5%를 유지했다. 미국의 전체 실업률 평균은 8.9%에서 8.8%로 낮아졌다.

버지니아의 취업인구는 8500명 늘어난 반면 실업인구는 4749명 줄었다. 같은 기간에 늘어난 취업인구와 줄어든 실업인구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 밖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주의 취업인구는 9000명이 증가했고 실직자의 수는 29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버지니아의 경우 레저와 숙박업 분야의 실업자가 1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1000명, 건축업이 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교육과 건강관련 분야에서 5700명의 신규 취업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는 소매업과 건설분야에서 각각 2400개과 2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레저/ 숙박업과 제조업에서 700개와 300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서 지속적인 구직활동에 참여하여 취업에 성공하는 실직자들의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당분간 이 지역의 실업률 감소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사라 클라인(Sara Kline)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리포트에서 “향후 몇 년간은 미국내 고용환경이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일대는 금융위기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회복 속도도 빠를 것으로 봅니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2월의 미국 평균 실업률은 5%였고 DC는 5.5%,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각각 3.3%와 3.6%였다.

클라인 애널리스트는 미국 전체평균 실업률은 2014년에 5.5%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고 DC지역의 실업률은 2013년까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는 13.2%를 기록한 네바다였고 가장 낮은 곳은 노스 다코타로 3.6%였다.

이용성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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