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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말엔 온스당 1600달러까지 오를 것

"금값, 연말엔 온스당 1600달러까지 오를 것", 한때 1506달러까지 올라…전문가들 계속 상승 전망

 

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과연 어디까지 오를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506.20달러까지 올랐다가 149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비해 3.80달러 오른 것이자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이다.

이달 들어서만 5% 올라있는 상태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에 비춰볼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라고 CNBC가 20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 추세의 원인으로 인플레 우려 낮은 금리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역할 등 3가지를 꼽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의 부도 위기 일본 대지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사태 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강등 등 경제에는 심각한 악재로 금값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는 이벤트가 계속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들인 중국과 인도는 물론 러시아 등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금값 상승세를 더욱 크게 부추기고 있다.

투자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금값이 올 연말까지 온스당 1600달러 내년 말에는 2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HSBC의 짐 스틸 귀금속 전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중화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가 최근 외환보유액이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기축통화로써 달러화가 갖는 지위를 약화시키는 행동은 금값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값이 단기적으로 15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 거래 전문가들은 이번 주 들어 금값에 대한 콜옵션(일정 기간내 가격이 더 오를 것에 베팅하는 옵션) 주문이 크게 늘었다는 사실을 지목한다. 옵션거래회사 아비트라지의 미히르 덴지 사장은 "8월과 10월 인도분 가격이 1800~19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콜옵션 주문이 급증했다"며 "향후 6개월간 금값 상승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염승은 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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