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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의 노숙자들 |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워싱턴 노숙자가족 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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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의 노숙자 가족수가 금융위기를 거치며 1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발표된 워싱턴 지역 노숙자 인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노숙자 가족 수는 2007년 이후 9.5% 증가했다. 올 1월 조사원들이 하루 밤 동안 공원과 수용시설, 길거리와 지하철역 등을 돌며 일일이 노숙자들의 수를 세어가며 조사한 이번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일대의 노숙자 인구는 1만1988명으로 작년의 1만1774명보다 200명 이상 늘어났다. 이중 3분의 1가량이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이 있는 사람도 5315명으로 4995명이었던 작년보다 300명 이상 증가했다. 가족이 없는 독신 노숙자의 수는 6673명으로 6779명이던 작년보다 소폭 감소햇다. DC지역 노숙자 연합의 마이클 퍼렐(Michael Ferrell)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가 저렴한 주택도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대비 노숙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4곳으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38% 증가했고 알렉산드리아가 16%, 몽고메리 카운티가 6%, 그리고 프린스조지스 카운티가 2%로 뒤를 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DC의 홈리스 인구는 작년과 큰 변화가 없었으며 알링턴, 프레데릭, 라우든의 3곳 카운티의 노숙자 인구는 작년보다 감소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카펜터스 쉘터’라는 노숙자 수용시설의 리제트 비쉰스(Lissette Bishins) 대표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이곳에 있는 11개의 방들은 지난 11월부터 늘 ‘만실’이었다. 주택가격이 높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노숙자 인구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은 이 지역에 할당된 240만 달러의 정부 보조금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다음 회계연도 예산에도 이 금액의 절반 정도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성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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