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대 여성 기업인

워싱턴 제니퍼 안·이정희씨… '세계 30대 여성 기업인' 에 코위너 제2회 홍콩국제컨벤션 선정

워싱턴에 거주하는 2명의 한인 여성이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코위너) 제2회 홍콩국제컨벤션 선정 ‘세계 30대 여성 기업인’에 뽑혔다. 주인공은 버지니아 비엔나 맥클린에서 종합광고기획사 ‘이미지 미디어 서비스(IMS)’를 운영하는 제니퍼 안씨와 홀리크로스 하스피탈 재단이사인 이정희씨다. 이씨는 1987년 랜돌프 힐 너싱센터 인수를 시작으로 1992년 랜돌프 성인의료 데이케어센터를 설립하고, 2007년엔 에이팩스 헬스 리햅센터와 펠로십 성인의료 데이케어 센터를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26년 전 한인 최초로 병원 및 너싱홈 운영 라이선스를 취득, 현재 총 6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가정법률상담소와 글로벌 어린이재단 이사로도 활동중이며, 저서로 ‘실버시대의 실버사업(1996·동인출판사)’이 있다. 제니퍼 안씨는 지난 1984년부터 4년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한미 방송국에서 TV 앵커로 일하며 하와이대 동서센터 아시안 커뮤니티 홍보책임자로 활약했다. 1989년 회사를 창립, 미디어 컨설팅 및 연방정부 리쿠르팅 광고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2000년 1500만달러의 인구센서스 조사원 모집 광고 계약을 수주했으며, 현재 국토해양부, 보건복지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 등 연방정부 홍보를 맡고 있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는 매년 한국 정부가 개최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에 참가하는 400여명의 전문 여성인력 및 한민족 여성 리더의 연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부의 협력 하에 자발적으로 조직된 모임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17개 국가별 지부가 있다. 코위너간 우정을 나누고 전문적, 실질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될 제2회 홍콩국제컨벤션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홍콩 하버 플라자 노스포인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워싱턴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