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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LA한인타운 인근의 '더 그로브' 쇼핑몰 내 애플 스토어의 직원이 이날 출시된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높이 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AP] |
14일 주요통신에 따르면 웨드부시 증권의 스콧 서더랜드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2가 출시 첫주에 1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아이패드2를 판매한 베스트바이는 출시 당일 아이패드2와 액세서리가 10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히는 등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립 초우드흐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패드2를 판매 이후 첫 이틀간 이전 아이패드보다 3배가량 더 많이 팔았다고 설명했다.
구형 아이패드 어떻게 팔까? 전자제품 전문 웹사이트 이용하면 편리
지난 주말 출시된 애플의 아이패드2가 애플 스토어에서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옛 아이패드를 처분하려는 소비자들도 많다. 아이패드2 출시 발표 이후 중고 전자제품 매매 전문 웹사이트인 '가젤'(Gazelle.com)을 통해서만 4000대에 가까운 중고 아이패드가 거래됐을 정도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를 파는 데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이용하는 것이겠지만 아이패드처럼 인기가 높은 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웹사이트도 많다. 이들 중고 전자제품 전문 웹사이트에 접속해 팔고자 하는 아이패드의 사양과 보관상태 등을 입력하면 얼마 정도의 가격을 받아낼 수 있는지 곧바로 알 수 있다. 이후 배송비가 이미 지불된 박스가 집에 도착해 아이패드를 담아 보내면 체크 또는 페이팔 같은 온라인 대금 지불 업체를 통해 돈을 받게 되는 식이다.
상태가 잘 유지됐고 3G와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중고 아이패드 64기가바이트(GB) 모델을 가젤에 팔면 약 387달러를 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 외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 캠코더 셀폰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등도 팔 수 있다.
넥스트워스(Nextworth.com)도 비슷한 딜을 제공하는 데 물건값을 타겟 상품권으로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타겟 상품권이 싫다면 물론 체크나 페이팔 등을 받을 수 있다. 베스트바이의 경우 상품권으로 대금을 받는 이들에게 현금보다 더 많은 돈을 준다. 에코스퀴드(EcoSquid.com)에서는 여러 웹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는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염승은 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