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정부 빚이 버지니아주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그재미너는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 발표를 인용, “메릴랜드주 부채가 총 267억 달러에 달한다”며 “반면 버지니아 주정부 빚은 178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주민 1명당 버지니아주는 2257달러의 빚을 진 반면 메릴랜드주는 2배에 달하는 4677달러의 빚이 있는 셈이다.
전국 순위로 보면 메릴랜드 주민은 13번째로 채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버지니아 주민은 31번째였다.
메릴랜드주의 가장 취약 부문은 180억 달러 규모의 연금 기금 고갈 문제로 지적됐다.
버지니아주는 이 부문에서 70억 달러가 적은 11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최근 주 공무원들의 복지 혜택을 줄이는 등 복합적인 개혁 법안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은퇴 연령을 높이고 생활비 지급액 등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의원들은 이 법안이 주정부 회계 장부를 개선시킬 것이라는 데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잇다.
캐슬린 애프잘리(공화 프레더릭 카운티) 주하원의원은 “교육부문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세수를 연금 기금에 지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디스는 20일 3조 달러 규모의 지방채 시장이 연쇄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이몬드 맥대니얼 무디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채권 시장의 신용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금융 시스템에 대한 연쇄 반응과 함께 신뢰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자체 채권은 주정부와 시, 그리고 기타 공공기관 등 수천 개의 기관이 발행하고 있는데다가 많은 발행 지자체들이 관련 정보를 늦게 공개하고 있어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기로 유명하다.
이성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Photo Credit: pickupimage.com
MD 주민 1명당 빚 4677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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