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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간에 자동차를 대여 또는 공유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해주는 업체 ‘릴레이라이즈’가 북가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
가장 먼저 주목되는 종목은 비료 생산 업체인 모자이크와 아그륨이다. 기본적으로 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바이오연료의 생산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옥수수 등 작물을 키울 비료가 시장에서 절실히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옥수수 수확은 기상 이변 여파로 전년 대비 4%나 줄었다. 공급이 줄어든 반면 개발도상국에서 식용 옥수수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에서는 수확량의 41%가 에탄올 연료로 쓰이고 있어 옥수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모자이크 주가는 올해 11%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며 내년 수익이 48%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이 질소 비료인 아그륨 역시 질소비료에 필수적인 천연가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2008년 이후 무려 50%나 하락했다. 내년에도 공급 과잉으로 추가 하락이 예상돼 아그륨은 상단한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는 로열더치쉘이 선호 대상이다. 부채 비중이 낮고 280억 달러 규모의 연간 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이 5.5%로 경쟁업체인 셰브론의 3.6% 엑손모빌의 2.5%보다 높다. 주가수익비율(PER)도 8.3배로 경쟁업체 평균 9.1배보다 낮고 실적 전망도 밝다. 전문가들은 향후 2년간 빠른 속도로 로열더치쉘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완만하게나마 보이고 있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여행 지출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로열캐리비안 같은 여행업체도 내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로열캐리비안은 특히 내륙 여행보다는 크루즈 여행의 비용이 적게 든다는 소비자들의 인식 덕분에 가장 주목되는 여행주다.
로열캐리비안은 이미 올해 수익이 160% 이상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순익도 최소 60% 증가가 기대된다. 이는 디즈니의 테마파크.리조트 영업이익이 7% 감소한 것과 크게 비교된다.
한편 중국계 은행 대표주자인 이스트웨스트 뱅콥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경쟁 은행들보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년 순익이 51%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오성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