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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경제 조금씩 호전

MD 경제 조금씩 호전

주정부 내년 예산은 더 줄 듯
 
주택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득세와 법인세수가 증가하는 등 메릴랜드내 경제 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감사관실과 세입세출위원회는 주택판매가격이 20% 이상 감소했지만 소득세와 법인세는 늘었다고 밝혔다. 경기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4.7%에 이르고 경기 불황의 여파는 지속되고 있어 단순히 경기가 살아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속된 예산 적자로 인해 내년도 주정부 예산안은 더욱 삭감될 전망이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내년도 예산은 지난 2년 동안 보다도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밝혀, 허리띠를 더 졸라맬 것으로 보인다.

오말리 주지사는 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금 인상안 대신 예산 삭감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스세와 주류세를 인상하는 방안은 여전히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개스세와 주류세 인상안은 주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주 법제처는 내년도 주정부 예선 적자가 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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