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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탑 컴퓨터 장기간 무릎에 놓고 사용하면 위험

무릎에 놓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랩탑 컴퓨터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랩탑 컴퓨터를 장기간 무릎위에 놓고 사용할 경우 '토스티드 스킨 신드롬'이라는 피부병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랩탑 컴퓨터의 온도가 최고 125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자 소아과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개월 동안 무릎에 랩탑을 올려놓고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12살 소년이 왼쪽 무릎 피부가 탈색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버지니아주 법대생 한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6년동안 최소 10명의 케이스가 보고됐습니다.

전기담요나 장판을 장기간 사용한 사람들에게서도 이와 비슷한 피부병 발생 케이스가 있으며 드물지만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애플이나 HP, 델 등 주요 컴퓨터 제조회사들은 랩탑 컴퓨터에 이같은 피부병 발생에 대한 경고문을 부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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