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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실업률 상승…6월 6.4%로 전달보다 0.4%P 올라

워싱턴 일원 실업률이 지난달 6.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친데다 여름방학을 맞은 고등학교, 대학생들이 파트타임 구직 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 졸업생들이 구직시장에 몰려드는 등 6월은 전통적으로 연중 가장 실업률이 상승하는 달로 꼽힌다.

이번 결과가 최근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이 지역 실업률이 하락한 결과와 상반되는 것은 이번 통계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 전체보다는 일부 주요 지역만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조지메이슨대 지역분석센터 소장인 스티븐 퓰러 교수는 “경기회복의 수혜자들은 실업자들이 아니다”며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젊고 똑똑하고, 그리고 노동력은 저렴한 대학 졸업생들”이라고 말했다.

퓰러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워싱턴 일원에 일자리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만5000개가 늘어났다.

대부분의 직종은 연방 정부, 건강 및 교육부문, 소매업 관련이었다.

비즈니스나 전문직, 주정부 등 지역정부, 건설, 금융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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