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릴 예정이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1%가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89%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또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자 중 31%가 지난해보다 소비를 더 늘릴 계획이고, 42%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소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항목을 살펴보면 의류가 55%로 가장 많았으며, 헤어컷(53%), 다이어트(25%), 왁싱(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패션 꼴불견으로는 양말과 샌달을 같이 신은 스타일이 꼽혔다. 가장 여행을 괴롭히는 게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엔 48%가 통제가 안돼 천방지축인 아이들이라고 답했으며 변덕스런 운전태도(10%)와 새치기(10%)라는 응답도 나왔다. 반면, 여행지에서 어느정도 용납할수 있는 행동으로는 공중장소 만취(17%), 알몸으로 헤엄치기(13%), 사설 수영장 무단 침입(8%), 물에 빠트리기(8%), 알몸 일광욕(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DC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는 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 델라웨어 레호보스 비치, 버지니아 비치,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 등이 꼽혔다. 또 설문조사에 따르면 62%가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간다고 답했다.
박희영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메모리얼데이 연휴' 소비자 지갑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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