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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뚝'…2주 연속 하락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2주 연속 개스값이 하락하고 있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4일 워싱턴 일원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일주일 전의 갤런당 2.887달러에서 소폭 하락, 2.83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전국 평균 개스값 역시 일주일 전 2.867달러에서 0.074달러 내려간 2.793달러로 조사됐다. 이로써 지난 6일 갤런당 2.93달러로 정점을 찍은 개스값이 3주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AAA 관계자는 개스값이 원유가격과 밀접하게 연관되는데 최근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수요가 감소할 것을 우려, 국제시장의 원유가격이 이달초에 비해 26%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24일 국제원유는 배럴당 70달러에 거래됐다.
일반적으로 원유가격이 배럴당 10달러 떨어지면 개스값은 갤런당 24센트꼴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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