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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 전국 카운티별 가구들을 대상으로 소득현황을 분석한 결과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의 중간소득이 11만643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득 2위는 인접한 페어팩스 카운티(10만6785달러)로 나타났으며, 3위는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10만1710달러)로 워싱턴 일원이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지역에서 25위 이상 상위권에 든 지역은 9위의 알링턴 카운티(9만6390달러), 10위 몽고메리 카운티(9만3999달러), 12위 스태포드 카운티(8만9536달러), 13위 칼버트 카운티(8만9049달러), 14위 프린스 윌리엄스 카운티(8만8675달러) 등이었다.
도시 가운데는 페어팩스 시가 6위, 알렉산드리아 시가 23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기초로 이뤄졌으며 전국 1889개 카운티가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이중 부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상위 25개 지역만이 발표됐으며 이 가운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워싱턴 일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결과가 연방정부를 끼고 있다는 이점 때문으로 보고 있다. 조지메이슨대 경제학자 스티브 풀러 박사는 “부자 지역의 경우 낮은 실업률이 고소득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고소득 카운티들이 맞벌이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천일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