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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 애난데일점은 전직원을 한인으로 구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크리스 김 수퍼바이저, 김옥자, 저스틴 리 부점장, 박영욱 론 오피서, 근구 맥팔랜 퍼스널 뱅커, 안세균 부장. |
UCB 애난데일점은 최근 미주류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난데일점에서 근무하던 저스틴 리 씨를 부점장으로 영입했다.
이 부지점장은 미 주류은행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고 은행업무 서비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자리를 옮기게 됐다며 보다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지점장은 “다른 은행들이 하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특히 수수료 부문에선 타은행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드리고 있다”면서 “사실 미국 주류은행에선 고객이 모르는 자잘한 돈이 수수료 명목으로 많이 빠져 나가고 있는데 UCB는 모든 것을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계좌개설 수수료와 체크(수표) 주문 수수료도 일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부지점장은 또 “UCB는 SBA 론 전문은행인 만큼 비즈니스를 하시는 고객분들께는 수표책 발행비용을 받지 않고 무료로 무제한 드리고 있다”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힘을 드리고자 저렴한 수수료 또는 수수료 면제, 수표책 평생 무료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고객들의 경우엔 잔고가 없을 경우 타은행의 경우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UCB는 은행측과의 협의를 통해 수수료를 최대한 낮출 수가 있다.
이 밖에도 UCB는 타은행에 비해 미 정부가 보증하고 있는 SBA론을 가장 많이 하는 은행 중 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부점장은 “다음 달 말이나 12월 초에 SBA 프로그램이 끝날 것으로 전망돼고 있어 창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겐 지금이 SBA 론을 신청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타 은행은 까다로운 조건들을 제시하며 SBA론이 잘 안 나오지만 UCB는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론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UCB는 지난 1987년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유동식 이사장이 창립했으며 지난 22년동안 한인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런 가운데 UCB는 지는 7월 3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뮤츄럴 뱅크 하비(Mutual Bank, Harvey, IL)’를 인수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FDIC(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는 ‘뮤츄럴 뱅크 하비’가 장기적인 불황으로 말미암아 부실은행으로 전락하자 일체의 영업을 중지시키고 UCB를 선정하여 인수하도록 주선해 합의한 것이다.
이로써 UCB는 한인은행 중 자산규모도 1위로 올라섰으며, 텍사스에서 SBA 론 1위를 유지해온 UCB는 전국적으로 활발한 영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자산규모 12억 달러의 UCB는 달라스(현재 4개 지점, 연말까지 6개 지점), 휴스턴(3개 지점), 오스틴(1), 킬린(1), LA(4개 지점), 북버지니아(2개 지점), 매릴랜드(1), 조지아(2개 지점) 지점이 있다. 이번에 ‘뮤츄럴 뱅크 하비’를 인수함으로써 시카고(Harvey, IL / Carol Stream, IL / Roselle, IL / Aurora, IL / Villa Park, IL / Downers Grove, IL / Naperville, IL) 지점들을 비롯해 뉴욕, 뉴저지, 휴스턴 지점을 흡수하여 전국적인 UCB 지점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
▷웹사이트: ucbtx.com
▷문의: 703-354-8822
홍알벗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