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워싱턴 일원에서 차량 썬팅이나 유리를 수리하는 몇 안되는 한인 업체중 하나인 글렌버니 소재 BTG 차량 유리 및 썬팅(대표 로니 리, 사진).
BTG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업체를 추가로 내고, 특히 한인들을 위해 관련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년전 메릴랜드 글렌버니에 차량 썬팅을 전문으로 문을 연 BTG는 올 초 패서디나에 2호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BTG의 주력 상품은 역시 자동차 썬팅과 차량 유리 수리다.
로니 리 대표는 “썬팅을 할 경우 90% 이상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게 된다”면서 “여성들에게는 기미 등 막는등 피부보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차량내 가죽시트를 비롯 색이 바래는 것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미국내 차량의 경우 3~4%만이 출고시 썬팅을 하기 때문에 시장성은 넓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는 썬팅 시장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BTG의 썬팅 비즈니스는 차량 뿐만 아니라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까지 담당하고 있다.
주택의 경우 창문에 썬팅을 할경우 강한 햇살로 인해 고가의 커튼이나 내부 장식물들을 보호하고, 프라이버시 기능까지 갖게 된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상업용 건물도 썬팅 대상이다. 썬팅으로 인해 여름에는 외부의 열기를 막을수 있고, 겨울에는 내부의 온기를 유지함으로써 절전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썬팅 고객들은 현재까지는 95%가 미국인들이다.
BTG 고객중 눈에 띄는 점은 각종 관공서 차량들이라고 이대 표는 귀뜸했다. 주 경찰을 비롯 메릴랜드 주정부 차량들이 많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2호점 오픈과 더불어 미국내 8개 도시에 차량 썬팅 필름을 취급하는 배포망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TG는 차량 썬팅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깨진 유리도 수리한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한인업소중 몇 안돼는 업소이기도 하다.
깨지거나 돌에 찍힌 자동차 유리 등은 미리 예약을 하면 2시간안에 교체해 준다.
BTG는 차량 썬팅 사업을 한인들과 나누기 위해 최근에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대표는 썬팅 비즈니스는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입지선정을 비롯 고객 대응방안 등을 상담해 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TG는 썬팅 교육 1기생을 모집하고 있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1기생은 2주간의 프로그램 일정으로 각종 썬팅 기술을 비롯 관련 정보등을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썬팅 비즈니스를 창업할 경우 1만달러에서 1만5000달러면 초기 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기생 10명을 모집하는 썬팅 프로그램에는 현재 5명이 등록을 마쳤다.
▷문의: 443-618-5456
▷장소: 29 Mountain Rd., Pasadena, MD 21122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