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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弗 지원불구 美 주택압류 사태 악화일로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주택압류 사태를 막기 위해 수백억달러의 지원자금을 풀었으나 올해 상반기 미국내 주택압류 건수는 190만건을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압류주택의 매매를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미국 업체인 리얼티트랙이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내 주택압류 건수는 190만5천723건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9%가 늘었으며 작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15%나 증가했다.

주택압류 건수에는 주택의 경매처분 통고와 은행으로의 소유권 이전, 채무불이행 판정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통계는 상반기중 미국의 전체 주택 가운데 1.19%, 즉 84채 가운데 1채꼴로 압류 통보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6월 한달간 압류된 주택은 33만6천173채로 집계돼 넉달 연속 30만채 이상을 기록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올해 2월 총 2천750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되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압류 직전에 놓인 주택에 대해 750억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 차압 사태를 막는데 주력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악화에 따른 소득감소, 주택가격 하락세의 지속 등으로 인해 주택압류 사태는 당분간 쉽게 진정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티트랙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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