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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전철 승객, 연평균 소득 10만불에 80%가 대졸
워싱턴 일원 메트로(전철) 이용자들이 대부분 고소득,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WTOP 방송이 18일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트로 전철 승객의 연평균 소득은 1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의 약 80%가 대학 졸업장을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버스 이용객 중 대졸자 비율은 59%, 그리고 연평균 소득은 7만달러로 나타났다.
버스 이용객과 메트로 승객간 소득 격차는 자가용 보유 비율에도 반영되고 있다. 버스 이용객의 경우 다섯명 중 한 사람 꼴로 자가용이 없는 데 비해 전철 이용객은 50명 중 한 명 꼴로 자가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와 전철 승객은 인종별로도 차이를 보인다. 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흑인, 라틴계, 아시안 계열의 유색인종으로 조사된 반면 전철 이용객 중 유색인종은 소수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버스 이용자 세 명중 두 명은 여자였으며 지하철 이용자는 여자 53%, 남자 47%로 집계됐다.
안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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