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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노인아파트 신청 한인들, 자격조건 미달로 탈락 많아

지난 3월 노인아파트 입주설명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볼티모어 일원 중간 소득 시니어들을 위한 아파트 입주 신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 베드룸 아파트가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생명 장로교회 김창호 목사는 “노인 아파트 입주 설명회등을 거쳐 많은 한인 노인들이 입주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상당수가 자격 조건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아파트 회사측에서 2 베드룸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볼티모어 카운티 서쪽 롤링로드 선상 새생명장로교회 바로 앞에 들어선 ‘그린스 엣 롤링 로드’ 아파트는 오는 7월 입주를 할 예정이다.

5.8 에이커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진 시니어 아파트는 원 베드룸 65 세대와 투 베드룸 18세대 등 모두 83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볼티모어 카운티 정부와 택스 크레딧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의 입주 자격은 62세 이상으로, 2 베드룸의 경우 1만2600달러~3만2850달러면 신청할수 있다. 월 렌트비는 소득에 따라 다르지만 522달러에서 695달러다.

김창호 목사는 지난 3월 입주설명회에서 1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신청하는등 모두 190명이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상당수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린스 엣 롤링 로드 아파트 신청자들은 오는 6월 말 추첨에 이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김 목사는 아파트 시공사 측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지만, 언어가 불편한 분들은 교회로 전화를 할경우 도움을 제공한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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